[미디어펜=석명 기자] 오현규(베식타시)가 튀르키예 무대로 뛰어든 후 펄펄 날고 있다. 베식타시 이적 후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 역사상 새 기록을 썼다.

오현규는 23일 새벽(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쐐기골을 터뜨려 베식타시의 4-0 완승에 힘을 보탰다.

   
▲ 오현규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후 당당하게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오현규의 쐐기골 등으로 베식타시는 4-0 대승을 거뒀다. /사진=베식타시 홈페이지


이날 오현규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29분 골을 뽑아냈다. 바츨라프 체르니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괴즈테페 골문을 뚫었다.

오현규는 베식타시 이적 후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겨울 이적시장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로 이적한 오현규는 데뷔전이었던 알란야스포르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했고, 이어 바샥셰히르전에서는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이날 또 골을 집어넣었다.

이적해온 선수가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것은 베식타시 구단 역사상 오현규가 최초로 세운 대기록이다. 오현규는 튀르키예 무대 진출 후 3골 1도움 활약으로 단번에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았다.

베식타시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터진 윌프레드 은디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6분 아미르 무릴로의 골을 더해 2-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 오현규가 강력한 슛으로 베식타시 이적 후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사진=베식타시 홈페이지


계속 우세를 이어간 베식타시는 후반 14분 주니오르 올라이탕의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29분 오현규가 대승을 완성하는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오현규가 출전한 3경기에서 1무 2승으로 상승세를 탄 베식타시는 승점 43(12승 7무 4패)이 돼 괴즈테페(승점 41)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순위 경쟁팀과 맞대결에서 거둔 완승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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