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의 2026 동계올림픽 최종 순위는 13위였다.
17일간 열전을 벌였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23일 새벽(한국시간)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 |
 |
|
|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SNS |
금메달 3개, 메달 종합 순위 '톱10'을 목표로 했던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13위에 올랐다. 금메달 수는 목표를 달성했으나 종합 순위는 목표에 조금 못미쳤다. 직전 대회였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종합 14위)보다는 성적이 좋았다.
쇼트트랙은 여전히 한국의 효자종목이었다.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전통의 쇼트트랙 강국 체면을 지켰다. 설상 종목에서는 스노보드가 새로운 효자 종목으로 떠올랐다.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기대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과를 냈다.
다만 스프드스케이팅에서는 메달을 한 개도 획득하지 못해 24년 만에 '노메달'에 그친 아쉬움이 있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4위로 아깝게 메달권에 들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한국의 금메달 주인공은 쇼트트랙 여자 1500m 김길리와 여자 3000m 계주 대표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이다. 은메달은 쇼트트랙 남자 1500m 황대헌과 남자 5000m 계주, 여자 1500m 최민정,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이 따냈다. 동메달은 쇼트트랙 남녀 1000m에서 임종언과 김길리,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이 목에 걸었다.
| |
 |
|
| ▲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 대한민국 선수단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힌 김길리. /사진=국제빙상연맹(ISU) 공식 SNS |
금메달 2관왕에 동메달도 1개 따낸 김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의 이번 대회 가장 큰 수확은 젊은 선수들의 약진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10대와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눈과 빙판 위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한국 동계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예고한 것은 의미가 있었다.
대회 종합 우승은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금메달 1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1개를 수집했다. 2014 소치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4대회 연속 종합 순위 1위에 오르며 동계 종목 최강국의 위용을 이어갔다.
미국이 금메달 12, 은메달 12, 동메달 9개로 2위에 올랐다. 네덜란드가 금메달 10, 은메달 7, 동메달 3개로 그 뒤를 이었다. 대회 개최국 이탈리아는 금메달 10, 은메달 6, 동메달 14개로 4위에 자리했다.
일본이 금메달 5, 은메달 7, 동메달 12개로 종합 10위에 오르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톱10 안에 들었다. 중국은 금메달 5, 은메달 4, 동메달 6개로 한국 바로 위인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오는 2030년 차기 동계올림픽은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서 개최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