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104명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모임 출범식을 여는데 대해 "여권의 대부 유시민 작가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면 한 마디로 미친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민주당 의원 104명이 참여한 이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 출범식을 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원은 (대통령) 불소추 특권의 소추가 공소 유지는 포함되지 않고 공소제기만 의미한다고 이미 판결했고, 그렇기 때문에 수사도 가능하다고 했다"며 "헌법에 규정된 불소추 특권을 내세워 재판을 멈췄지만 그 법적 근거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에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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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2.23./사진=연합뉴스 |
이어 "재판 재개가 목전에 다가오자 다급한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제발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관세협상과 관련해서는"관세협상이 새로운 국면 맞고 있다"며 "이번에는 이 대통령이 SNS 속으로 숨지 말고 관세 협상의 최전방에 나서서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국방비 미지급이나 삼단봉 사태에는 뒷짐을 지고 있던 국방부 장관이 미국과 중국이 대치하자 주한미군사령군에게 즉각 항의하고 나섰다"며 "이재명 정부의, 이재명 대통령의, 이재명 정부의 국방부 장관의 주적이 누구인지 다시 묻는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선의에 기대 정책을 할 때 가장 위험한 건 안보"라며 "이재명 정부는 선의에 기대 안보를 챙기는 게 아니라 그 선의마저도 완전히 져버린 거 같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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