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디바이스 시너지 효과로, 방통융합환경 돌파한다’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방송통신업계에서 이종업체간 공동마케팅이 새로운 트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200여개 실시간 TV채널과 5만여 VOD를 갖춘 국내 최대 N스크린 티빙(tving)과 애플(Apple)의 전문판매 매장인 프리스비(Frisbee)가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최신 영상콘텐츠 서비스와 세계적인 스마트 기기 판매점이 소비자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나서고 있어 그 성과가 기대된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티빙은 아이패드로 보자’는 컨셉으로 8월 15일까지 전국 프리스비 매장에 ‘티빙존’을 설치하고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CJ헬로비전 최병환 상무(티빙사업추진실장)는 “콘텐츠와 스마트 디바이스 간의 협력은, 하나로 통합되고 있는 방통융합시장을 돌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라며, “최신 IT 제품을 소비하는 트랜드 리더들이 프리미엄 매장인 프리스비에서 티빙의 우수함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공동 마케팅의 의미를 밝혔다.

런던 올림픽을 맞아 스마트 모바일를 통한 올림픽 시청이 세계적인 새로운 트랜드로 확산되고 있는 등, 콘테츠와 디바이스 간의 융합은 향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티빙은 런던올림픽을 맞아 한국 대표팀의 출전하는 모든 경기와 올림픽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며, 각종 시청 편의기능과 ‘경기 종료 후 한시간 내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모바일 기기들은 화면이 점차 커지는 등 동영상 시청에 최적의 사양을 갖추어 스마트기기와 영상콘텐츠의 결합은 더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블릿PC의 경우 TV시청을 대체하는 새로운 디바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신 스마트 모바일 기기를 소유한 사용자들은 막상 이용할만한 영상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다양한 실시간 TV채널과 고품질 영상콘텐츠를 보유한 ‘티빙’과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맥 등 최고의 스마트디바이스를 판매하는 프리스비와의 결합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신 사양의 아이패드를 통해 뉴스 검색 등 단순한 형식의 콘텐츠만 이용할까 구입이 망설여지는 사용들에게 티빙을 통해 풍성한 영상 콘텐츠가 제공될 수 있게 되었다. 티빙과 아이패드의 결합으로, 상호 소비와 구매의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헬로비전과 프리스비는 전국 프리스비 11개 매장에 티빙 체험존을 운영되고, 프리스비 방문자 1만명에게 티빙 1개월 이용권을 제공된다. 또한 프리스비 매장에서 아이패드를 구매하면 VOD를 이용할 수 있는 티빙 캐쉬 1만원권을 4천명에게 제공한다.

추후, CJ헬로비전과 프리스비는 초기 공동마케팅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