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오는 17~23일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독려를 위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케냐에서 김경환 1차관을 단장으로 동아프리카 지역 시장개척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기업과 엔지니어링업체·시공사 등 민간 기업이 함께 한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민관합동 형태로 구성됐다.

에티오피아는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주택문제를 겪고 있어 주택 245만세대 건설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택공급을 확대 중으로, 도시개발주택부 장관 면담을 통해 향후 도시․주택분야 협력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케냐는 다양한 교통 및 전력인프라 구축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시장으로, 교통인프라부 장관을 면담하고 수주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사업성이 좋은 사업을 많이 발굴하고 이후 사업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