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정재영 기자]영화 '히말라야'의 OST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천재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참여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히말라야'는 오늘(16일) 개봉과 동시에 디지털 음원으로 OST를 발매하고, 23일에는 음반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히말라야' OST는 황상준 음악감독이 담당했다. 그는 이석훈 감독의 전작 '댄싱퀸'에도 참여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황상준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한 메인 테마곡 'Good Bye My Friend'에서는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전하고자 했다.

또 메인 테마곡을 베리에이션한 엔딩곡 '그대 없는 날'은 한국을 빛낸 최고의 아티스트 조수미의 따뜻하고도 파워풀한 보이스로 영화에 품격을 더하며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황 감독은 “'히말라야'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만큼이나 음악 또한 아름답기를 원했다.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에게 메인 테마 음악을 제안했고, 음악을 통해 진심을 알아준 두 아티스트가 '히말라야'의 관객들의 마음 속에 간직될 아름다운 연주와 목소리로 응해줬다. 작곡가로서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 오늘(16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