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성인 축구 3부, 4부리그 K3리그와 K4리그가 7일 시즌 출발을 알리며 킥오프했다. 2026 K3리그와 K4리그는 7일 1라운드 경기로 막을 올렸다.

이번 시즌 K3리그에는 14개팀, K4리그에는 13개팀이 참가한다. 7일 열린 K3리그 1라운드 개막 경기에서는 부산교통공사, 울산시민축구단, 경주한수원이 각각 승리를 따냈다.

   
▲ 울산시민축구단 선수들이 FC강릉과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지난해 6위 부산교통공사는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3위였던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전반 얀과 이윤재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승리했다. 포천이 후반 만회골을 위해 공세를 폈으나 소득이 없었다.

지난해 13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울산시민축구단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손민영과 박상현의 연속골로 FC강릉을 2-0으로 이기며 올 시즌 선전을 기대케 했다.

지난해 5위 경주한수원은 경주축구공원 3구장에서 열린 전북현대 B팀과 홈경기에서 전반 27분 터진 외국인선수 빅토르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1 FC서울에서 나와 경주한수원에 합류한 골키퍼 최철원이 잇따른 선방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 전북현대 B팀 문준혁(왼쪽)과 경주한수원 임대준이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K4리그 첫날 경기에서는 신생팀 금산인삼FC(이하 금산)가 2-1로 이겨 웃었다. 전반 문슬범의 멀티골로 2-0으로 달아난 금산은 후반에 평창유나이티드 김건우에게 추격골을 내줬으나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창단 첫 승을 거뒀다.

남양주시민축구단은 거제시민축구단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5분 터져나온 김태영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평택시티즌은 신생팀 함안군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막판 두 골을 몰아친 김주찬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8일에는 K3리그 1라운드 잔여 4경기, K4리그 1라운드 잔여 3경기가 예정돼있다.

K3리그와 K4리그 모두 3월부터 11월까지 정규리그 경기가 치러진다. K3리그는 팀당 26경기, K4리그는 팀당 24경기를 치르게 된다.

특히 이번 시즌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K리그2와 K3리그 간 승강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승강 결정전은 K3리그 우승팀과 K리그2 최하위팀이 단판 승부를 벌인다. 다만 K3리그 우승팀이 정해진 기간 내 K리그2 라이선스를 취득한 경우에만 승강 결정전이 개최된다. K3리그 팀을 대상으로 한 K리그2 라이선스 심사는 6월 3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기존에 실시되었던 K3와 K4리그간 승강제는 개편된다. 기존의 K4리그 우승팀 자동 승격과 K3리그 최하위팀 자동 강등 제도는 폐지된다. 앞으로 K4리그 팀 가운데 승격을 희망하는 팀은 해당 시즌 6월 30일까지 승격 의사를 밝혀야 하며, 승격 의사를 밝힌 팀이 K4리그에서 우승할 경우 자동 승격된다. 해당 팀이 2위를 기록할 경우에는 K3리그 최하위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또한 K3리그가 16팀 체제로 안착할 때까지는 자동 강등을 시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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