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시즌 5호 골을 터뜨렸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못 지키고 비겨 강등권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했다.

마인츠는 7일 밤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독일 마인츠의 코파세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1패 후 3연속 무승부로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한 마인츠는 승점 24(5승 9무 11패)로 14위에 머물렀다. 15위 장크트 파울리(승점 23), 강등권인 16위 브레멘(승점 22)이 아직 한 경기씩 덜 치른 상황이어서 불안한 16위다.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4경기 무패(2승 2무)로 승점 47(14승 5무 6패)이 돼 4위로 올라섰다.

   
▲ 이재성이 선제골을 터뜨린 후 활짝 웃고 있다. /사진=마인츠 SNS


마인츠의 공격 2선으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거의 풀타임을 뛰었다. 선제골로 팀에 리드를 안기는 등 제 몫을 해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던 이재성은 전반 38분 셰랄도 베커르의 크로스로 맞은 완벽한 찬스에서 날린 헤더슛이 골문을 빗나가 땅을 쳐야 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불과 1분 후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대니 다코스타가 머리로 넘겨준 패스를 이재성이 골문 앞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오랜만에 골맛을 봤다. 지난해 12월 15일 바이에른 뮌헨과 14라운드 원정경기(2-2 무승부)에서 역시 헤더골을 넣은 후 근 3개월 만이다. 이번 시즌 리그 3호 골이자 공식전 5호 골이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3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2골 2도움으로 시즌 총 9개의 공격포인트(5골 4도움)를 기록했다.

이재성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마인츠는 후반 21분 파울 네벨의 슛이 골대 맞고 나오는 불운으로 달아나지 못했다.

이후 마인츠가 연속 골을 내주며 역전 당했다. 슈트트가르트가 후반 31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동점골, 1분 뒤인 후반 32분 데니스 운다브의 역전골이 줄줄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반격을 못하며 끌려가 패식이 짙었던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는 면했다. 이재성이 네벨에게 내준 패스가 출발점이 됐다. 네벨이 올린 크로스를 필리프 음베네가 헤더슛으로 연결한 것이 크로스바 맞고 나왔다.

또 골대 불운에 우는가 했던 마인츠지만, 골문 앞에 있던 다코스타가 재차 머리로 받아 넣어 극장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재성은 동점이 된 직후 교체돼 물러났고, 경기는 그대로 2-2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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