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정재영 기자]가수 페이지의 다섯번째 보컬로 발탁된 고가은이 겨울 시즌송 ‘겨울밤의 꿈’을 발표해 활동에 나섰다.

지난 3일 공개된 음원은 발표 직후 카카오뮤직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올 겨울을 장식할 대표 시즌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칵테일 사랑’의 작품자로 알려진 김선민이 프로듀스한 '겨울밤의 꿈'은 경쾌하고 상큼하면서도 애절한 가사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창밖에 눈이 와, 눈이 와’라는 후렴구의 반복은 페이지 특유의 소리로 귀를 달콤하게 감는다.

또 ‘겨울밤의 꿈’은 겨울 문턱에서 연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말이 특히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곡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첫 눈 기다리 듯 꿈에서라도 이루려는 가사는 이른 바 ‘썸’타는 사랑방식에 익숙해진 젊은이들의 연애관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사랑에 빠진 여인의 솔직한 심경을 담아내고 있다.

한편 페이지 5대 보컬로 활동 중인 고가은은 로리타 컨셉의 섹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20대 초반의 아름다운 풋풋함으로 돌아와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