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베르디움, 강남권 첫 분양…푸르지오, 동탄2 등 전국 5곳 동시 분양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삼성물산의 래미안과 SK건설의 SK뷰가 서울 강북 재개발구역에서 분양전에 돌입했다. 초역세권에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 초반대로 청약자들이 어느 브랜드로 발길을 돌릴 지가 주목된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녹번 1-2구역과 동대문구 휘경 2구역을 각각 재개발, 분양하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와 '휘경 SK뷰' 등을 비롯해 전국 11개 단지의 견본주택이 18일 문을 연다.

   
▲ 12월 셋째주 개관하는 견본주택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견본주택을 오픈한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 등 2개 단지를 포함하면 이번 주에 개관하는 단지는 총 13개다.

삼성물산이 서울 은평구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베라힐즈’는 지하 4층~지상 20층 총 13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주택형은 전용 59~114㎡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 중 전용 84㎡ 단일면적에 전용 59㎡G 테라스하우스(4가구)를 추가한 33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난주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었으나 내부 개선과 분양 승인 검토 등의 절차가 다소 늦어져 18일로 개관이 연기됐다.

전용 59㎡ 4가구와 84㎡ 5가구 등 총 9가구는 테라스하우스로 조성될 계획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까지 걸어서 3분이 걸리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NC백화점·CGV불광·이마트 은평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래미안 베라힐즈’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평당 1548만원(10~14층 기준)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SK건설의 ‘휘경 SK 뷰’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900가구 규모의 단지로, 주택형은 전용 59㎡부터 100㎡까지 다양하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며, 단지 인근에 버스 노선이 여럿 있어 서울 주요지역과 구리·하남 등 동부권 외곽지역까지 이동이 용이하다. 차량 이용 시 동부간선도로 진출로를 이용할 수 있다.

‘휘경 SK 뷰’ 인근에는 롯데백화점(청량리점)·롯데마트(청량리점)·이마트(이문점)·홈플러스(면목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고, 삼육의료원·경희대병원·가톨릭대학병원 등 대형병원도 가깝다.

교육여건을 살펴보면 사립초등학교인 삼육초·경희초로 통학할 수 있고 한국외대·경희대 등 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국립산림과학원 등 연구시설이 주변에 마련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10만원대에 책정됐다.견본주택은 18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18-10번지에 문을 연다. 

   
▲ 서울 강북권에서 분양 출사표를 던지 삼성물산의 '래미안 녹번 베라힐즈'와 SK건설의 '휘경 SK뷰' ,강북 재개발 분양의 빅매치로서 실수요층의 청약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