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는 둥글다는 상식을 엎을만한

독특한 사각 도자기! 몸통과 같은 크기의 뚜껑과 양쪽 모서리에 달린 귀장식이 신기하기만 한데~

어린아이가 그려 넣은 듯 자유롭고

추상적인 문양 또한 매력적이다.

여기에 예사롭지 않은 용도까지 더해져 그 가치를 더 높여주는데~

과연 의뢰품은 어디에서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던 도자기일까

■ 백동자도 8폭 병풍



폭마다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병풍 한 점! 집 마당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활기찬 풍경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닭싸움, 전쟁놀이, 물놀이등 한폭한폭 주제는 다르지만 아이들의 장난스럽고 개구진 얼굴이 잘 표현되어 있는데~ 다산과 장수를 기원하며 그려진 백동자도를 감상해본다.


■ 가체신금사목




한문에 한글표기가 더해진 희귀한 고서 한 권!

머리장식중의 하나인 가체로 인한 여인들의 사치가 날로 심해질 무렵, 가체를 금할 것을 규정한 시행규칙이 담겨있는 책이다. 이 책으로 임금이 직접 책을 만들어 배포할 만큼이나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짐작해볼 수 있는데~ 더군다나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한글표기를 덧붙인 배려도 돋보이는 책!! 우리나라 여인들의 머리모양 변천사와 국어사연구에도 귀중한 사료인 의뢰품의 가치는 과연!



● 전문 감정위원은 진동만(그림 감정위원), 이상문(도자기 감정위원),

김영복(글씨 감정위원)이 함께하고

쇼감정단은 김용림(탤런트), 이계인(탤런트), 차다혜(아나운서)가

출연합니다.

● 출장감정은 충남 보령시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