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남겨진 수수께끼 풀어 진실 추적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19일 밤 방송되는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9년 발생한 일명 ‘김해 국숫집 여사장 실종사건’에 남겨진 수수께끼를 풀어 그날의 진실을 추적한다.

 

   
▲ 19일 밤 방송되는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9년 발생한 일명 '김해 국숫집 여사장 실종사건'에 남겨진 수수께끼를 풀어 그날의 진실을 추적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김해 국숫집 여사장 실종사건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5월 19일 아침, 해장 국수집의 여사장이 보이지 않는다. 1년 내내 지각도 없던 사람이 없어졌고, 주차장엔 차량도 있었다. 한 직원은 차량을 보고 “위치는 맞는데, 모습이 달랐다. 사장님이 직접 댄 차의 모습이 아니다.”고 기억한다.

여사장은 결근 이후 6년 동안 실종되었다. 가족은 실종신고를 했고, 가게 옆 CCTV 속에는 배낭을 멘 김 사장이 있었다. 김 사장이 차를 몰고 나간 이후, 새벽에는 낯선 남성이 차를 몰고 다시 왔다. 가게 문을 열고, 남성은 사라졌다.

김 씨의 아들은 “CCTV보는데 낮에 봤던 그 사람이 엄마랑 친한데, 강동에 돈 받으러 간다고 얘기를 해주셨거든요.”라고 증언했다.

그 남성은 트레일러 기사 강두식이었다. 국숫집 단골손님이었고, 새벽에 트레일러를 몰고 운행을 다녀왔다고 했다. 피해자의 혈흔이 소량 검출된 것에 대해 강 씨는 ‘코피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2번의 발신 전화가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그날 밤 김춘자 씨가 가게를 나서는 순간부터 다음 날 강 씨가 다시 가게를 찾아온 순간까지, 총 22번에 걸쳐 이뤄진 강 씨의 발신 내역을 근거로 ‘그날 밤’으로 돌아가 진실을 재구성해보기로 했다.

과연 22번의 통화가 남긴 수수께끼 같은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그것이 알고 싶다 오늘 밤 11:10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