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제품인 아이폰의 화면 크기를 늘려온 애플이 다시 작은 화면의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애플 제품 전문 인터넷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 3월 작은 화면의 아이폰 신제품(아이폰6C)과 2세대 애플워치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신제품 개발 계획에 밝은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6C는 애플이 지난 2012년에 출시했던 아이폰5에 적용했던 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

애플은 이후 사진과 동영상 소비 및 제작 편의를 위해 아이폰6와 아이폰6S에 각각 4.7인치, 5.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등 화면 크기를 키웠다.

그러나 일부 애플 제품 소비자들은 휴대가 편리하고 한 손으로 조작이 쉬운 작은 화면 제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아이폰6C는 기능적으로 아이폰5S와 아이폰6S의 중간 수준으로, 이전 제품에 사용되던 카메라에 핵심 부품인 프로세서는 아이폰6S에 적용된 A9칩을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또 내년 4월부터는 2세대 애플워치 판매도 시작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애플은 1세대 애플워치가 나오기 이전부터 차세대 모델에 적용할 새로운 카메라와 수면 인식, 건강 관리 기술 등을 연구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할 새 모델에 어떤 기능이 추가될 지는 불투명하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