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상반기 단말기할부채 5.6조원 발행
우리나라 스마트폰시장 확대에 자산유동화증권의 활성화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2년 상반기 ABS 발행총액 통계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중 휴대폰 단말기에 관련해서 발행된 단말기할부채권이 5.6조원에 달하였다. 이규모는 ’12년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Asset-Backed Securities)의 총발행규모 19.8조원의 약 28%에 달하는 수준이다.

단말기할부채권규모가 전년동기는 2.3조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LTE모델 출시확대 등 요인으로 3.3조원이 증가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여기에는 LG유플러스와 KT가 자사의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약 2.8조원 규모의 ABS를 발행한 것이 제일 큰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자산유동화채권은 한국주택금융의 보금자리론에 기초한 주택저당채권, 카드사의 카드채권, 할부금융사의 자동차할부채권 등을 이용하여 공공법인이나 기업들의 유동성을 확대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택저당채권(MBS), 단말기할부채권 ABS가 금년 상반기 ABS시장의 58.1%를 차지하는 등 주된 증가원인이 되었다.

‘12년 상반기말 기준으로국내의ABS 발행잔액은 약 113.5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