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크리스탈팰리스 페이스북

[미디어펜 정재영 기자]이청용이 스토크시티전에서 극적인 결승골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물한 가운데 과거 이청용이 겪은 '살인태클'사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2009년 볼튼 원더러스(현 챔피언십리그 소속·2부리그) 소속으로 뛰어난 기량을 펼쳐왔다. 그러나 2011년 웨일스 뉴포트카운티 뉴포트 스타디움에서 뉴포트카운티(5부리그)와의 친선 경기 도중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당시 이청용은 뉴포트카운티의 골문으로 한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쇄도했고 이때 골문으로 쇄도하는 이청용을 제지하기 위해 톰밀러가 거친 태클을 걸었다. 그 태클은 곧 이청용의 오른쪽 정강이를 강타했고 일어나지 못하며 고통을 호소한 이청용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

이어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정강이뼈 골절을 진단받았고,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결국 9개월 진단을 받고 시즌아웃됐다. 승승장구하던 이청용에게는 그야말로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다.

한편 크리스탈팰리스는 20일 0시(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스토크시티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44분 이청용의 극적인 결승골이 팀의 승리를 만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