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경제원 "대한민국은 지옥에 가깝고 희망이 없는 나라?"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흙수저론’,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2015년 하반기 들어 계속 유행하고 있다. 흙수저론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정해진 물질 계급에 따라 개인의 인생이 결정된다는 맑시즘 가치관이다. 헬조선은 대한민국이 지옥에 가깝고 전혀 희망이 없는 나라이니 이민을 가자는 용어다.

이슈로 떠오른 사회의 사건사고도 이러한 세태를 보여준다. 최근 들어 신병을 비관한 서울대생이 자살하고 연대생은 대학등록금을 감당하기 힘들다며 부자 부모를 찾기도 했다.

문제는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분노하고 행동해서 이 세상을 바꿔보자는 세력, 달콤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청년들을 선동하는 정치인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헬조선, 흙수저론을 빗대어 청년들을 감성적으로 선동하는 세태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우리는 정말 헬조선, 흙수저론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일까. 자유경제원은 인권이라고는 없는 진짜 ‘지옥’을 경험하고 출신성분에 따라 삶의 방향이 결정되었던 북한에 살았던 탈북 학생들과 함께 ‘헬조선, 흙수저론의 허구’에 대해 논하는 장을 마련했다.

오는 28일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열리는 남북청년 토론회 ‘대한민국은 헬조선이 아니다’는 탈북학생의 발제와 남한 학생의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현진권 자유경제원 원장 및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의 사회로 최성국 컴퓨터 디자이너와 김필주 남북동행 청년나눔 팀장, 백요셉 인사이드NK 사무국장이 발표한다.

패널로는 김다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재학생, 박창연 새빛한올 대표, 우원재 자유기고가, 최종부 경제진화연구회 부회장, 김채윤, 서보석, 여명 등 다양한 부류의 대한민국 청년이 참석하여 토론을 벌인다.

   
▲ 우리는 정말 헬조선, 흙수저론 사회에 살고 있는 것일까. 자유경제원은 인권이라고는 없는 진짜 ‘지옥’을 경험하고 출신성분에 따라 삶의 방향이 결정되었던 북한에 살았던 탈북 학생들과 함께 ‘헬조선, 흙수저론의 허구’에 대해 논하는 장을 마련했다. 28일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남북청년 토론회 ‘대한민국은 헬조선이 아니다’가 열린다./사진=자유경제원 토론회공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