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건설은 627억원 규모의 하남미사 20공구 LH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해 최저가 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된 입찰경쟁에서 이수건설은 세진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2단계에 걸친 심사를 거쳐 지난 17일 최종 낙찰자로 확정돼 오는 23일 계약을 체결한다.

하남미사 20공구 LH아파트는 하남 망월·풍산동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25층 7개 동, 1632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올해 연말 착공해 29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이수건설 제민호 대표는 "철저한 공사계획과 빈틈없는 공사로 이수건설의 뛰어난 시공능력을 다시 한 번 시장에 보여주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건설은 이번 LH아파트 공사를 포함해 올해 공공공사 수주액 4200억원, 총 누적 수주액 약 820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