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올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국산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가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완구업체 손오공은 뮤지컬 터닝메카드가 겨울방학인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8일까지 45일간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 올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국산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가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뮤지컬 터닝메카드 '화이투스의 비밀'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8일까지 45일간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사진=터닝메카드 뮤지컬 홍보 스틸컷

공연에서는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테이머(자동차 다루는 사람)가 돼 강력한 악당을 물리칠 수 있도록 메카니멀 배틀이 진행되고 메카니멀 고유 기술이 그대로 무대에서 구현된다고 손오공은 설명했다.

매카니멀 배틀은 자동차를 굴려 앞에 놓인 카드를 뒤집은 뒤 이 카드에 적힌 숫자를 더해 승부를 가리는 놀이 방식으로 터닝메카드 장난감을 가진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최근 챔피언십이 개최되기도 했다.

공연 주관사 하쿠나마타타는 기존의 어린이 공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오려 아이들이 기억하는 원작 그대로를 무대에서 생생하게 되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좌석별로 4만∼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