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민찬기, 변태·거지 오인 받으며 수난시대 격어
프로게이머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민찬기가 KBS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첫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닥치고 패밀리’에서 민찬기는 덥수룩한 턱수염에 히피느낌이 물씬 나는 옷차림으로 등장했다. 서울까지 자신을 태워준 트럭운전수에게 프랑스식 인사를 하며 차에서 내린 알( 민찬기 )는 주소 하나만으로 차지호( 심지호 )를 찾아 나섰다.



지나가던 우지윤( 박지윤 )에게 길을 물어보려 했지만 마치 지하철역거지를 연상케 하는 외모를 본 우지윤( 박지윤 )은 그에게 동전 몇 푼을 쥐어줄 뿐이다.



이어 희봉( 박희본 )에게 길을 물어보게 되고 희봉( 박희본 )은 직접 따라오라며 길을 알려주지만, 종이에 적힌 숫자를 잘못 봐 도착한 곳은 공사판.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식 인사로 감사를 표하는 알( 민찬기 )에 놀란 희봉( 박희본 )은 뒤로 물러서다 바지가 찢어져 팬티가 드러나게 된다. 이를 가려주려 윗옷을 벗는 찬기를 변태로 오인한 희봉( 박희본 )은 마치 이종격투기 선수와 같은 자세로 찬기를 구타하고 알( 민찬기 )은 결국 기절하고 만다.



알( 민찬기 )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만신창이가 된 알( 민찬기 )는 지나가던 우봉( 최우식 )에게는 말을 걸었다가 깡패로 오인을 받고, 다시 만난 우지윤( 박지윤 )에게는 거지에 이어 스토커취급을 받으며 결국 경찰서에 끌려가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후 말끔히 면도를 하고 꽃미남으로 등장한 찬기를 지윤이 알아보지 못하는 장면이 연출돼, 앞으로 훈남으로 변신할 알(민찬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심은 증폭됐다.



한편 20일 방송된 ‘닥치고 패밀리’ 5회에서는 알( 민찬기 ) 뿐만 아니라 차지호( 심지호 ) 또한 희봉( 박희본 )·지윤( 박지윤 )으로 인해 각종 수난을 겪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꽃미남2인의 수난시대가 그려졌다.



연기자로 변신한 민찬기 외에도 심지호, 최우식, 박서준 등 훈남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닥치고 패밀리’는 KBS 새 일일시트콤으로 월 ~ 금요일 오후 7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