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TV게임·웹OS 기반 스마트 TV 공개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가 다음달 6일~9일 열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 2016에서 스마트 TV의 새로운 변신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스마트 TV게임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게임에서 다운받는 다운로드형 게임과 콘솔 기기 없이 즐기는 스트리밍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CES2016에서 다양한 스마트 TV게임, LG전자는 웹OS 3.0을 적용한 스마트 TV를 공개한다./삼성전자, LG전자

이번 CES 2016에서는 ▲다운로드형 게임인 '리볼트3(Revolt3)', '아스팔트8(Asphalt8)'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나우(PlayStation Now)'를 통한 '어쌔신 크리드3(Assassin’s Creed Ⅲ)', '배트맨 아캄 오리진(Batman Arkham Origins)' 등 총 6종의 게임 서비스를 삼성 스마트 TV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재 63개의 게임이 제공되는 다운로드형 게임은 2016년형 스마트 TV에서는 100여개로 확대된다. 소비자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게임 외에도 ▲리얼 풋볼(Real Football) ▲던전 헌터4(Dungeon Hunter 4) ▲디어 헌터(Deer Hunter) ▲이터니티 워리어스3(Eternity Warriors 3) 등을 삼성 스마트TV로 다운 받아서 즐길 수 있다.

해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삼성 스마트 TV의 스트리밍 게임은 올해 '플레이스테이션 나우(Playstation Now)' 100여개, '게임플라이(GameFly)' 50여개의 게임이 제공되던 것에서 큰 폭으로 증가, 2016년에는 300여개의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게임과 100여개의 게임플라이 게임이 제공될 예정이다.

▲모탈컴뱃(Mortal Kombat) ▲더라스트오브어스(The Last of Us: Left Behind) ▲갓오브워3(God of War III) 등 다양한 장르의 '플레이스테이션 3(PlayStation 3)' 인기 게임 ▲월드랠리챔피언십5 (WRC5) ▲툼레이더(TOMBRAIDER) ▲피어 2(FEAR2) 등 '게임플라이(GameFly)'의 신규 게임 타이틀을 만나 볼 수 있다.

2016년 삼성 스마트 TV사용자들은 액션∙스포츠∙레이싱∙RPG∙슈팅게임∙보드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삼성 TV만의 압도적인 화질과 커브드 스크린을 통해 더욱 실감나는 게임환경 속에서 스마트컨트롤∙리모컨∙게임패드 등 다양한 컨트롤러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김영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TV를 단순히 보는 기기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 TV는 최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명 게임 파트너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게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웹OS 3.0을 적용한 스마트 TV를 CES 2016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하고 내년에 출시하는 웹OS 기반 스마트 TV에 탑재할 계획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웹OS 3.0은 LG전자가 작년 초와 올해 초에 각각 출시한 웹OS, 웹OS 2.0에서 진일보해 한층 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매직 줌(Magic Zoom) 기능은 확대해서 보고 싶은 장면이나 글씨 등을 제품에 따라 최대 5배까지 키워준다. 매직 모바일 커넥션(Magic Mobile Connection) 기능은 스마트폰의 동영상 등을 TV의 대형 화면으로 간편하게 보여준다.

웹OS 3.0은 시청자가 평소에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기억했다가 해당 프로그램이 방송되면 TV 화면에 알려준다. 블루레이 플레이어, 셋톱박스 등 2대의 기기에서 보내주는 영상을 화면을 나눠 동시에도 보여준다.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음악 파일이 담긴 USB를 연결하면 TV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틀어준다. 또 새로워진 매직 리모콘은 셋톱박스를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추가됐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 웹OS 3.0으로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해 스마트 T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