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효성이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가운데 우수 사회책임경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효성은 호치민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베트남 사회책임경영(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시상식’에서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우수한 사회책임경영 활동을 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성은 2011년부터 매년 베트남 사업장이 위치한 호치민시 인근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후속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학생 글로벌 봉사단 ‘효성 블루챌린저(Blue Challenger)’를 모집해 베트남 산간 오지마을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문화교류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생활개선에 도움이 되는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제품을 개발해 현지에 보급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편 효성은 2007년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Nhơn Trạch) 지역에 베트남법인을 설립해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타이어코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