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서버 2011년 12위→2012 15위로 하락
IT강국 대한민국! 그러나 인터넷 보안 수준은 IT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의원실이 28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안서버 보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보안서버 보급 현황은 2009년 49,358대, 2010년 64,415대, 2011년 78,482에 이어 2012년 5월말 현재 81,502대로, 다른 나라와 비교한 수치에서는 2010년 14위에서 2011년 12위로 다소 개선된 듯하다가 2012년 15위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인구 100명당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수는 35.68명으로 세계 4위를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가 1천7백19만명으로 세계에서의 IT 위상을 나타내는 ICT발전지수에서는 1위를 기록하는 등 IT강국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에, 보안 수준은 이렇듯 취약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보안서버의 취약성이 가장 심각한 부분은 공공부문으로 보안서버 보급현황은 민간부문 2009년 41,387, 2010년 51,064, 2011년 60,067, 2012.5월말 현재 61,086대 인데 반해 공공부문 2009년 7,971, 2010년 13,351대, 2011년 18,415, 2012.5월말현재 20,416대로 공공부문에서의 보안서버 확충이 특히 절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우리나라는 연령을 불문하고 인터넷 사용이 가장 활발한 나라 중 하나다.이런 상황에서 보안서버의 취약성은 국가적으로 대규모 피해를 불러올 수도 있는 만큼 보안부문에 대한 투자와 인재 발굴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