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시립대 작가 21명 서경대에 작품전시
한일 친선 현대미술전이 28일 오전 10시 서경대학교에서 시작되었다.  지난해 히로시마에서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2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의식주 서울-히로시마」는 히로시마시립대학 예술학부의 교수, 학생 및 졸업생, 신인작가들이 한국의 서울시에 위치한 서경대학교 예술대학과 교류하여 작품을 제작 및 전시하는 문화행사 현대미술전이다. 히로시마의 작가들 19팀(21명)이 서경대학교 예술대학이 지휘하는 문화행사에 참가하여, 일상생활 및 산업화와 밀접하게 관련된 서울의 예술교육과 생활문화를 체험하며 「의식주」를 테마로 현대작품을 제작했다. 이를 통하여 양 도시의 잠재적인 아이덴티티를 재인식 할뿐만 아니라, 산업디자인과 아트에 의한 지역활성화 및 경제와 산업의 국제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히로시마시립대학과 서경대학교는 2005년에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였다. 상호학생교류사업을 이어오던 중, 2011년 7월에 처음으로 양측 대학 교수들이 협력하여 교류전을 개최하였다. 글로벌화가 진행됨에 따라 국가간의 정치적경제적문화적 거리가 좁혀지고 있으며, 예술 분야에서도 국제적 감각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또한 국가별로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며, 타국 예술가의 논리나 감성을 인식하는 것이 국제적인 감각을 배양하는데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번 교류전은 국제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양도시의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각 기관에 소속되어 있는 예술가, 예술가 지망생 및 졸업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나눌 수 있도록 도모하여 예술가 육성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은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경대학교 류담관 등에서 전시된다. 

서경대학교 최영철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의 예술교육과 문화를 체험하여 양 도시의 잠재적인 아이덴티티를 재인식할 뿐만아니라 한일양국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테츠토 미즈구치'씨가 그의 작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테츠토 미즈구치'씨가 그의 작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통을 포함하여 그위에 그려넣은 그림이 그의 작품이다.


한편 히로시마에서 길거리벽화 등을 통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테수토 미주구찌(水口 人)'씨는 "이번 행사가 양국간 우호증진과 자신의 작품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번 행사 개회식 사진과 전시작품들.


최영철서경대 총장의 개회사
▲최영철서경대 총장의 개회사



사회자를 맡은 서인숙디자인학부교수(우측)
▲사회를 맡은 서인숙디자인학부교수(우측)


내빈
▲내빈





히로시마시립대학교에서 온 예술가들
▲히로시마시립대학교에서 온 예술가들


내빈으로 참석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내빈으로 참석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작품
▲작품


작품
▲작품



작품
▲작품


작품
▲작품



작품
▲작품



작품
▲작품



서울-히로시마 한일 합동라이브콘서트
▲서울-히로시마 한일합동 오프닝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