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는 23일 경기도 판교 창조경제밸리 1단계 예정부지(구 도로공사 부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깅호인 국토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창조경제밸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판교 창조경제벨리 조감도/사진=국토부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창조경제밸리는 첨단기술이 구현되는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5G Open lab, IoT 전용망, 도시 통합네트워크뿐 아니라 제로에너지 빌딩, 스마트그리드 등도 구축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단계 부지에는 ‘기업지원허브(LH공사)’가 건설되며 완공 후 2017년 8월까지 창업·혁신기술·문화융합 관련 정부 각 부처의 14개 지원기관이 입주한다.

이를 위한 내년도 예산으로 296억원이 책정됐으며 내년 시설 조성이 본격화 된다.

기업지원허브에는 200여개 창업기업이 시세의 20% 수준으로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2017년 10월에는 ‘기업성장지원센터(LH공사 및 경기도시공사)’가 완공되며 시세의 70~80% 수준으로 300여개 성장단계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또한 창업·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글로벌Biz센터’를, 성남시가 ‘ICT 플래닛’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창조경제밸리의 기술혁신 기능 강화를 위해 SW기술 혁신 및 지원을 위한 SW창조타운(미래부), 첨단도로 등 연구.실증을 위한 스마트 하이웨이센터(도로공사)도 조성키로 했다.

더불어 벤처기업, 건설사 등 민간사업자의 사업 참여를 위해 우수한 기술과 사업계획을 제안하는 기업에게 공모방식으로 용지를 공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