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대구대학교가 지역민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으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24일 대구대학교는 해외봉사단, 도전문화탐방단, 외국인 유학생, 교직원 등 50여명이 지난 23일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와 금락리 주택가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 대구대 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대구대 제공

학생과 교직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3000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지역민을 위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했다. 연탄 자국과 땀범벅이 된 학생들의 얼굴에는 힘든 기색 하나 없이 봉사의 즐거움으로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대구경북본부와 함께 진행됐다. 연탄은 대구대학교 재활용품 상설 판매점인 DU나눔가게-PUM의 판매수익금 등으로 마련됐다.

해외봉사단 학생 대표 임진규 씨(호텔관광학과 3년, 22세)는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해외봉사를 앞두고 봉사정신을 고취시키고 단원들과의 팀워크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해외봉사를 하면서 겪을 어떠한 어려움도 청년다운 열정과 패기로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최웅용 대구대 학생행복지원처장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건학정신을 가진 대구대학교의 학생답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사랑을 나눌 줄 아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