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김천 지례면과 양천동을 잇는 국도 3호선 17.1km 구간이 28일 착공 8년 만에 완공·개통됐다. 

   
▲ 김천~지례 국도 공사구간 위치도/자료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에 따르면 이번 개통된 구간은 기존 2차선 도로에서 4차로로 확장 및 신설된 것으로 혼잡한 지례면 소재지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를 이용할 때 보다 차량 속도가 시속 20km 높아져(시속 60km→80km) 운행 시간이 16분(29분→13분) 이상 단축된다.

이번 개통에 따라 그동안 굴곡이 심하고 급한 경사로 인한 잦은 교통사고가 줄어들고 겨울철 통행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는 "이번 개통으로 김천 지역특산물 수송이 원활해짐은 물론 경부고속도로, 경북혁신도시, 고속철도(KTX) 김천구미역 등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