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울산-포항 고속도로 53.7km중 터널공사 중인 일부 구간을 제외한 42.2km를 29일 우선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 동해고속도로(울산~포항간) 건설사업 현황/자료제공=국토부

울산-포항 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에 착공해 약 2조 원을 투입, 6년 만에 개통하는 국책사업으로 울산에서 포항까지 거리가 21km 단축되고 시간은 28분 줄어 물류비용이 연간 1300억 원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산-울산 고속도로와도 연결돼 대표 공업지역인 울산·포항 지역과 부산항 사이의 이동이 원활해져 물류기능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빠르고 안전한 동해안 지역의 물류와 관광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