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래미안 베라힐즈’를 당첨 받으려면 최소 41점 이상의 당첨가점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베라힐즈’ 등 전국 5곳 단지에서 당첨된 청약자 명단이 공개됐다.

   
▲ 12월30일 당첨자 발표 진행 단지

삼성물산이 서울 은평구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베라힐즈’는 지하 4층~지상 20층 총 13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주택형은 전용 59~114㎡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 중 전용 84㎡ 단일면적에 전용 59㎡G 테라스하우스(4가구)를 추가한 33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 59㎡ 4가구와 84㎡ 5가구 등 총 9가구는 테라스하우스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당첨자 명단을 살펴보면 주택형별 당첨가점의 커트라인은 41~50점으로 조사됐다. 특히 1순위 청약 당시 69가구에 670명이 몰려 9.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전용 84C형의 최소 당첨가점(50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앞서 지난 22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래미안 베라힐즈’의 평균 경쟁률은 10.45대 1로, 전 세대 마감에 성공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까지 걸어서 3분이 걸리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NC백화점·CGV불광·이마트 은평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평당 1548만원(10~14층 기준)이다.

아울러 한신공영이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에 분양하는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의 당첨자 역시 확정됐다. 지상 4층 총 35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84㎡ 단일형이다.

주택형별로 평균 당첨가점은 23~44점으로, 대다수 타입에서 20점대의 낮은 커트라인을 보였다.

1순위 청약결과 평균 0.46대 1의 경쟁률로 미달사태를 빚었으나 다음날 진행된 2순위 청약 이후 마감에 성공했다.

김포 한강신도시 내 첫 공급되는 테라스타운인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는 포도시철도 운양역(2018년 개통 예정)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올림픽대로와 직접 연결되는 김포한강로가 단지로부터 가까이 있다.

모담산과 생태공원이 인접해 쾌적성이 좋으며 하늘빛초등학교와 하늘빛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한강신도시 내 유일하게 CGV극장이 자리하고 있는 상업지역이 인접해 있어 쇼핑 및 문화시설을 이용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