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올 한해 건설경제에 대한 자평과 함께 내년 업계의 핵심 키워드로 혁신을 내세웠다.

   
▲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

29일 최삼규 건협회장은 자료를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 “올 한해 건설산업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음을 입증시켜준 한해”라며 “메르스 사태와 유가하락 등으로 시장이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에서도 해외건설진출 50년만에 누적 수주액 7000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미국 금리 인상 등 해외시장 변화로 업계가 맞이하게 될 어려움에 대한 경각심도 전했다.

최삼규 건협 회장은 “세계 경제가 크게 나아지기 어려워보이는 상황에서 철저한 수익성 분석, 사업다각화, 원가경쟁력 확보 등의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정부차원에서도 국내 건설사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과 다른 국내 제도를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