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해 억대 연봉을 받은 회사원이 약 53만명에 달했다.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3000만원이 조금 넘어 작년보다 4.3% 증가했다.

국세청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국세청이 이날 발간한 2014년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총급여액이 1억을 넘는 직장인은 2013년보다 11.4% 증가한 52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억대 연봉자의 비중은 인원수로 3.16%에 불과하지만, 금액 대비로는 14.9%이고 결정세액은 전체 직장인이 낸 세금의 절반이 넘는 51.6%를 차지한다.

지난해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3170만 원으로 2013년보다 4.3% 늘었고, 지역별 평균 급여액은 울산과 서울, 세종 순으로 높았다.

작년 연말정산을 받은 외국인근로자는 50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5.8% 늘었다. 이들의 평균 급여는 7.2% 증가한 2290만원으로 집계됐다.

법인과 개인 사업자 등을 포함한 신규 창업자의 연령대는 40대가 32%로 가장 많고, 창업을 가장 많이 한 달은 7월로 조사됐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양도소득세 신고 주택의 평균 가격을 보면, 전국 평균 양도가액은 2억1700만원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억8300만원으로 가장 높고, 전북이 1억31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