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이념 정쟁·투쟁만 일삼아…대의민주주의 회복해야
   
▲ 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

공천혁명을 촉구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영국의 테크시티, 독일의 제조업혁신, 중국의 G2 급부상, 일본의 회생은 물론 러시아, 중국, 베트남, 쿠바, 미얀마 등 구 공산권은 북한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혁 개방하고 있는 등 바야흐로 글로벌 저성장과 디지털 혁명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눈부신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은 이러한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아랑곳없이 발전적인 대안제시보다는 정쟁을 위한 정쟁, 투쟁을 위한 투쟁만 더욱 극심해지며 한국경제를 더욱 추락시키고 있는 현실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70-80년대 투쟁경력을 훈장처럼 내세우며 구시대적 투쟁만 일삼는 운동권세력들은 이제 과거의 영광과 공로를 안은 채 현장의 무대에서 내려올 때가 되었다.

심지어 전 세계적으로 그 무력성과 반인류성에 대한 역사적 검정이 끝나 사라진 좌파 공산주의, 특히 종북좌파들이 대한민국의 정치무대에서 망령처럼 배회하며 대한민국의 선진국도약을 가로막고 있는 모습을 국민들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이제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도약시켜 우리의 후손들이 잘 살 수 있는 국가를 건설할 수 있는 각 분야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새 시대가 요구하는 새 정치인을 필요로 한다. 특히 한국정치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지역적 당파성을 타파하고 진정으로 민주적 대의성를 갖춘 대의민주주의 정치구도가 창출되기를 갈망한다.

   
▲ 70-80년대 투쟁경력을 훈장처럼 내세우며 구시대적 투쟁만 일삼는 운동권세력들은 이제 과거의 영광과 공로를 안은 채 현장의 무대에서 내려올 때가 되었다./사진=미디어펜

한국도 이제 투쟁의 시대가 가고 미국의 공화당 민주당, 영국의 보수당 노동당, 독일의 기민당 사민당과 같은 협력적인 정책정당이 건전한 정책대결을 통해 평화적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는 시대를 하루 빨리 정립해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도 구시대적 정치구도를 청산하지 못하면 한국은 추락할 수밖에 없는 백척간두에 서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절박성에 부응해 이번 총선에서는 구시대인물을 대거 청산하고 새 시대가 요구하는 새 인물들이 대거 공천되어 한국정치를 새롭게 탄생시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에 의거 원점부터 재검토해 대거 물갈이하는 공천혁명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촉구하는 바이다. /오정근 건국대 금융IT학과 특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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