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학(宗學) 협정 체결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동명대, 종학(宗學) 협정 체결
  • - 해인정사(주지 수진스님) 발전기금 1억2천만원도 전달
    - 동명대 석좌교수 위촉 수진스님 1년 급여 기부 약속
    - ‘뇌과학&명상’ 권위자 6명 릴레이 특강도 주목
동명대학교(총장 설동근)는 9월 6일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와 지역 문화예술 활동 진흥, 同體大悲의 상생적 지역문화 고취 등 살기 좋은 지역사회 건설에 앞장서기 위하여 종-학(宗學) 협정을 체결한다.

해인정사(주지 수진스님)는 이날 ‘발전기금’ 1억2천만원을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이사장 서의택)에 전달한다.

동명대 석과교수에 최근 위촉된 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은 석좌 급여 전액을 향후 1년간 동명대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키로 약속하기도 했다.

6일 오후4시 동명대 총장실에서 열리는 종학협정을 통해 두 기관은 △불교문화 진흥을 위한 인력양성 및 종학협력 공동연구 △재가불자 대상의 각종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역문화·예술활동 진흥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공동참여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불교계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의 사무총장 하림스님, 교육국장 목종스님, 임원 보근스님 등 총 7명이 참석한다.

동명대는 또 9월 11일(화)부터 3주간 화요일마다 2명씩 총 6명의 ‘뇌과학과 명상’ 분야 권위자들을 대학 중앙도서관(대강당)에 초청해 이색 특강을 한다.

강사진은 수불스님(범어사 주지스님), 장현갑(前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한국명상치유학회장), 박병운(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심신통합치유학과 교수), 박문호(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성환(前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 동서통합의원장), 수진스님(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장).

지역 불교계 이미지 제고 및 참선 대중화를 위한 첨단과학의 역할 강조 등을 위한 이번 특강은 ‘동양적 선(禪)명상’과 ‘서양적 뇌과학’ 분야의 융합 주제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

특강 일정(오후2시부터 2시간)은 ▲9월 11일 ①불교대중화와 선(禪) -수불스님(범어사 주지스님) ②마음을 수행하라. 뇌가 바뀐다 -장현갑(前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한국명상치유학회장) ▲18일 ③신경자기조절과 불교수행 -박병운(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심신통합치유학과 교수) ④뇌과학과 불교 : 생각의 출현 -박문호(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25일 ⑤수행과 정신치료 -이성환(前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교수, 동서통합의원장) ⑥재가자의 선(禪) 수련과 도심사찰의 역할 -수진스님(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장) 등이다.

동명대는 앞서 지난 8월 17일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주지 수불스님)로부터 장학금 1억원을 전달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