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전자기기, 통신, 디자인, 전원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보은 라온텍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은 "우리나라는 웨어러블 산업의 기반인 전기·전자, 정보통신기술(ICT), 섬유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한 개발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그러면서 "디바이스 특화형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소프트웨어(SW) 기술개발 투자 등에 더욱 많은 재원이 투입돼야 한다"며 "업체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보기술(IT) 기업의 현장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사업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부터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상용화,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재난안전용 소방헬멧 기술개발 등 여러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