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경남 통영의 미륵산 전망대 케이블카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8시 15분께 고장이 나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150여명이 5분 가까이 공중에 멈춰 서 있어야 했다.

또 새해 첫 해돋이를 본 뒤 산 정상에서 케이블카를 기다리던 1천300여명은 다른 경로로 내려왔다.

케이블카 업체 측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간격 조절 센서가 고장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사고 발생 뒤 예비원동기를 가동시켜 운행을 재개했다.

미륵산 전망대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8인승 케이블카로 모두 47대를 운행한다. 전망대에서 산 아래까지 내려오는데 10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