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움의 손길



지난 1일 (사)자원봉사단 만남(이하 만남) 익산지부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태풍 피해 입은 익산시 삼기면 과수농가를 찾아 낙과 수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8월에 엄청난 태풍 ‘볼라벤’ 과 ‘덴빈’의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우리나라를 강타하여 수확을 앞두고 있던 과수농가는 강풍으로 낙과 및 나무손상 등의 피해를 당했다.

농가에 피해를 입은 수해민들을 위해 만남 익산지부 회원들은 피해가 극심한 과수농가를 돌며 쓰러진 과일나무를 세우고, 땅에 떨어진 배를 수거했다.

농부들은 한 해 동안 정성 들여 가꿔온 과일들이 하루아침에 땅에 떨어져 시름이 가득했고 그러한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주기 위해 (사)자원봉사단 만남(이하 만남) 익산지부 회원들은 낙과한 과일을 열심히 골라내고 판매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피해 입은 과수농가 주인 박00(53) 씨는“곧 출하를 앞두고 대부분이 낙과되어 막대한 손실이 났지만 만남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을 주어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만남 익산지부 관계자는 “태풍 피해로 시름하는 농가를 보면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며 “아직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가족 같은 마음으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