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선도학교 등 52곳 학교 대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오는 11월 말까지 선도학교 및 지원학교 52여 곳을 대상으로 성 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성교육 및 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연계한 통합교육으로,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성 인지적 인권통합교육' 대상학교는 선도학교 42곳와 지원학교 10곳 등 52 여곳이다.

학교는 관련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 10시간에 걸쳐 양성평등교육, 성폭력 및 성희롱 예방교육, 가정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여성가족부의 교안을 바탕으로 보건교사, 담임교사, 생활인권 담당교사가 힘을 합친다.

이밖에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청소년문화센터와 연계하여 학교로 찾아가는 성교육 '탁틴버스' 체험을 운영한다.

체험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통합학급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대형버스를 이동형 청소년 성문화 체험관으로 개조한 '탁틴버스'는 멀티미디어 활용 영상자료, 임산부신생아생식기 모형 등 어린이와 청소년 성교육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구비하고 있어서, 생명체험이나 존중 등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과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관계자는 “보건교사가 중심되는 성폭력예방교육 그리고 올바른 성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교육에 대한 학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해 9월, 여성가족부 및 경기도청과 학교 성폭력 예방 MOU를 체결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