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시는 동북선 경전철 사업의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간사인 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와 재협상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는 2010년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인 동북뉴타운신교통은 주간사인 경남기업이 지난해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같은 해 12월 30일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이 취소됐다.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왕십리(2호선, 국철, 분당선)∼제기동(1호선)∼고려대(6호선)∼미아삼거리(4호선)∼하계(7호선)∼중계동 은행사거리∼상계(4호선)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이다.

2017년 착공해 2022년 완공 예정이며 총 연장 13.3km에 정거장 15곳,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