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팀 매치 라이벌 시즌 2,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열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넥슨은 지난 3일 넥슨아레나에서 자사의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 정규리그 '좀비 팀 매치 라이벌 시즌 2'가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밝혔다.

개막 경기로는 개인방송 인기 BJ '이설'이 이끄는 '발록(BARLOG)', 진영의 '공주TV'와 인기 BJ '로이조'가 이끄는 '스컬(SKULL)' 진영의 '가우스로우'가 맞붙었다. 공주TV는 1세트 압승에 이어 연장 접전 끝에 2세트에서도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신고하고 매치상금 600만 원을 획득했다.

   
▲ 지난 3일 넥슨아레나에서 넥슨의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 온라인)' 정규리그 '좀비 팀 매치 라이벌 시즌 2'가 성황리에 개막했다./넥슨

1세트(패스트라인 맵)에서는 리더 서현욱을 중심으로 한 공주TV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공주TV는 좀비와 인간 플레이에서 능숙한 컨트롤과 전략을 선보이며 세트 스코어 7대1로 가우스로우에 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전략적 실수를 범한 공주TV는 한 때 가우스로우에 5대6으로 리드를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으나 지능적인 방어와 민첩한 플레이를 펼치며 연장전에서 10대7로 승리, 최종 스코어 2대0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인기 BJ 이설이 이끄는 발록 진영은 대회 2연속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편 개막전부터 고수들의 기상천외한 협력 플레이와 예상치 못한 상황 전개에 관전의 재미가 더해지며 현장에 운집한 만원 관중은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좀비 팀 매치 라이벌 시즌 2는 오는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되며 리그 주관 방송사 스포티비 게임즈(SPOTV GAMES)를 통해 TV채널 및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공식홈페이지에서 생중계 된다.

리그에서 채택한 '좀비 팀 섬멸' 모드는 인간진영은 좀비를 모두 제거하거나 라운드 시간 내 생존하면 승리, 좀비진영은 주어진 시간 내 인간을 모두 감염시키면 승리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