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대한민국 올림픽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 오후 11시 20분(한국시간) 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샤밥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UAE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감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대표팀은 빠른 측면 공격으로 UAE 진영을 압박했다. 대표팀은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UAE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UAE 또한 거세게 반격에 나섰지만 대표팀은 강한 압박에 막혔다.

전반 4분 UAE는 대표팀 진영에서 기회를 노렸지만 대표팀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혔다. 대표팀은 침착하게 기회를 엿보며 경기를 만들어갔다. 또한 그라운드를 넓게 활용하며 UAE 수비진의 체력을 소모시켰다.
   
▲ SBS 중계화면 캡쳐
 
전반 13분에는 UAE가 좌측 측면을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대표팀 수비가 한발자국 먼저 공을 멀리 걷어냈다. UAE는 높은 점유율로 골 기회를 만들려 했지만 대표팀 수비벽이 매우 탄탄했다.
 
전반 19분 UAE 좌측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대표팀은 키커로 나선 이영재의 크로스를 UAE가 걷어내면서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전반 22분 이영재의 크로스를 강상우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UEA는 전반 27분 코너킥 찬스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갔지만 골키퍼 구성윤이 먼저 펀칭으로 공을 쳐냈다. 전반 27분 대표팀은 상대 골에이리어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맞아 접전 상황을 맞았지만 골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UAE는 전반 29분 대표팀의 미숙한 볼처리로 역습 기회를 맞았지만 정승현이 파울로 끊어내며 경고를 받았다. UAE는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골문 위로 멀리 공을 날리는데 그쳤다.
 
UAE는 전반 31분 대표팀 수비의 미스로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지만 골키퍼 구성윤이 막아냈다. 자칫 골을 허용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대표팀은 전반 33분 김승준이 UAE 진영에서 진성욱이 뒤로 내준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이어 대표팀은 후반 34분 진성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UAE 골키퍼에게 막혔다. 대표팀은 계속해서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UAE 진영에서 골기회를 노렸다. 전반 36분 대표팀은 빠른 역습으로 골을 노렸지만 골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UAE는 후반 38분 역습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전 5분여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두 팀은 골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계속했다. UAE는 전반 42분 대표팀 진영을 돌파하며 골문 앞까지 접근했지만 대표팀의 수비에 막혔다.
 
전반 44분 대표팀은 강상우가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상황을 연출했지만 UAE 골키퍼가 먼저 공을 처리했다. 골문 근처에서 대표팀은 혼전 상황을 맞았지만 제대로된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을 1분 정도 남겨놓고 UAE는 역습으로 대표팀 골에이리어까지 접근했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대표팀은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기회를 맞았지만 골기회는 없었고, 전반전은 0대 0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