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신둔면과 백사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군부대내 임도 연결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준공식은 17일 오후 육군 55사단 171연대 1대대(신둔면 장동리 소재) 안보교육관에서 조병돈 시장, 이광희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김위수 부대장, 지역주민과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조병돈 시장은 축사에서 “임도연결은 육군 제3901부대 김위수 부대장의 적극적인 협조와 민·관·군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사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이번 공사를 계기로 민·관·군의 유대가 더욱 돈독해 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는 임도 연결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군부대와 실무자간 약100회 이상의 협의를 가졌다.
이천시 관계자는 "軍과 원만한 해결을 위한 부단한 노력과 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임도연결을 통해 주민들의 영농활동과 레저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은 물론, 산불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초동진화 및 산림사업 추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시는 또 군부대 사격장으로 인해 그동안 제기돼온 주민들의 불만을 불식시켜 군부대와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민·관·군이 하나 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주말이면 많은 동호인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개산 임도>는 현재 전국 MTB 동호인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