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 전시장 최대 규모' 리바트스타일샵 울산전시장, 7일 그랜드 오픈

[미디어펜=신진주 기자]현대리바트가 울산에 대형 직영매장을 열고 영남 상권 공략에 나선다.

5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생활문화기업 현대리바트는 오는 7일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 '리바트스타일샵 울산전시장'을 그랜드 오픈한다. 이로써 현대리바트는 업계 최초로 10번째 대형 직영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 현대리바트는 오는 7일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에 '리바트스타일샵 울산전시장'을 그랜드 오픈한다./현대백화점그룹

'리바트스타일샵 울산전시장'은 총 7개 층, 영업면적은 3630㎡(1,100평)로 현대리바트 직영 매장 중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스타일샵 울산전시장'을 ▲ 리바트 최대 규모 전시장 ▲ 프리미엄, 전문가구(의자) 등 B2C 가구 풀라인업 전개 ▲ 현대백화점 울산점과 공동 마케팅 전개 등을 바탕으로 울산은 물론, 주변 도시까지 커버하는 광역형 매장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리바트스타일샵 울산전시장이 위치해 있는 남구 삼산동은 고속버스터미널, 노선 버스들이 경유하는 교통의 요지로 유동인구가 많고 반경 1km 이내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쇼핑 시설이 밀집해 있어 울산 대표 상권으로 꼽힌다.

특히 전시장 주변으로 약 40만 세대가 살고 있기 때문에 일반 가구부터 프리미엄 가구까지 수요가 다양한 지역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이곳에 일반가구와 주방가구를 전시하고 지난달 론칭한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H·몬도' 제품도 445㎡ 규모의 공간을 할애해 선보인다.

기존에 기업고객(B2B)과 개인고객(B2C)을 대상으로 각각 선보였던 의자 상품을 통합해 의자 전문 브랜드 '리바트 체어스'로 선보이고, 최근 가구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생활용품도 '리바트홈' 브랜드로 통합해 내놓는다.

현대리바트는 지난달 오픈한 분당전시장과 마찬가지로 근처에 있는 현대백화점과의 공동마케팅을 울산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전시장과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직선거리로 약 1km 이내에 위치해 도보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울산점이 가지고 있는 문화콘텐츠 운영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현대백화점의 고품격 고객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대리바트는 고품격 생활문화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울산 내 대표적인 가구 전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오픈 첫 해 매출을 100억원으로 정하고 3년 내 두 배 이상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울산은 2007년부터 8년 동안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된 만큼 구매력이 높은 상권"이라며 "향후 부산, 대구 등 광역 도시 중심으로 추가 출점과 990㎡ 이상의 대형 대리점을 함께 열어 영남 상권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울산전시장' 그랜드 오픈을 맞아 이달 말까지 800만원 상당의 이태리 소파 브랜드 '브라이언폼'의 소파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구매 고객 대상으로 50만원/100만원/200만원/300만원 등 구매 금액에 따라 밀양본차이나 아일랜드 2인 홈세트, 네스카페 에스프레소 머신, 다이슨 볼 싸이클 진공청소기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