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교보악사자산운용은 6일 안효준 전 대표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로 조옥래 교보증권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 대표이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재무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투자사업팀장, 미국 자산운용현지법인장 등 주로 투자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2008년에는 교보악사자산운용 출범시 관리담당임원으로 합류했다 2011년 이후 교보증권에서 경영지원 실장으로 재직해왔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보험사중 하나인 교보생명과 악사(AXA) 그룹의 자산운용 계열사인 악사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AXA Investment Managers)의 합작 자산운용사로 2008년 9월 출범했다. 고객에게 최적의 자산운용을 제공하는 최고의 투자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비전으로 현재 국내주식, 채권, 인덱스, 상장지수펀드(ETF), 헤지펀드, 해외펀드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양 주주사가 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9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운용규모는 26조6000억원으로 업계 8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