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모바일게임·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장…활약 눈길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최근 회사를 대표하는 마스코트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이마트의 '일렉트로맨'과 티몬의 '티모니'가 대표적이다.

다양한 콘텐츠에 노출된 해당 캐릭터들은 고객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자리잡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 최근 회사를 대표하는 마스코트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이마트의 '일렉트로맨'과 티몬의 '티모니'가 대표적이다. '웹툰', '모바일 게임',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2030 젊은 층에게 한층 다가가고 있어 주목된다./티몬 TV광고 캡처. 이마트 제공

특히 '웹툰', '모바일 게임', '카카오톡'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2030 젊은 층에게 한층 다가가고 있어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는 킨텍스 이마트타운 일렉트로마트의 상징인 '일렉트로맨'이 모바일 게임 '영웅 포 카카오(for Kakao)'에 게임 캐릭터로 등장했다.

작년 9월부터 네이버 웹툰에 연재를 시작한 일렉트로맨은 네티즌평점 9.83을 받는 등 반응이 좋다. 이마트는 웹툰 연재에 이어 누적 다운로드수가 440만이 넘는 인기 모바일 게임과도 손을 잡았다.

시대와 분야를 초월해 다양한 영웅이 등장하는 게임 속에서 일렉트로맨은 '전기의 신' 콘셉트로, 전기 관련 기술 등을 주요 속성으로 갖춰 일렉트로마트의 특성을 반영했다.

게임은 일렉트로맨 캐릭터 등장과 함께 일렉트로마트를 배경으로 한 이벤트 스테이지도 선보인다.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 일렉트로마트를 알리고,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일렉트로마트가 쇼핑만이 아니라 고객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매장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한 이마트의 전략이다.

일렉트로맨 만큼이나 티모니도 반응이 좋다. 티모니는 소셜커머스 티몬의 대표 캐릭터다. 각각의 티모니 캐릭터는 티몬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 지향점을 담았다.

   
▲ 오는 10일까지 티몬 앱 다운로드 후 카톡 플러스 친구에서 티몬을 추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티모니 이모티콘을 증정한다./티몬앱 캡처

먼저 티모니의 리더인 '스마티'는 쇼핑에 문제가 생기면 재빨리 해결해주고 '에너제티'는 신속하고 빠르게 일을 처리한다. 또 든든한 '트러스티'는 힘든 일이라도 묵묵히 수행하며 '위티'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수다쟁이 '스위티'는 고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해나간다.

네티즌들은 "어딘지 모르게 정감이 간다", "주황색의 외눈박이 티몬 캐릭터 너무 귀엽다", "완두콩같기도 하고 말랑말랑 찹쌀떡같기도 한 티모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티몬은 TV광고에도 티모니를 출연시켰다. 유명 모델을 기용하는 타 경쟁업체와는 달리 캐릭터로 고객들에게 다가간 것이다.

또 다섯 티모니 캐릭터를 활용해 움직이는 티모니 카카오톡 이모티콘 12종을 만들었다. 오는 10일까지 티몬 앱 다운로드 후 카톡 플러스 친구에서 티몬을 추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당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티몬 관계자는 "티몬은 끊임없이 소비자들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티모니를 통해 단순히 제품을 나열해 판매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쇼핑이라는 일상의 활동을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