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라남도 광주의 한 저수지와 인근에서 부자가 각각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광주 광산구 산정동의 한 저수지에 빠진 그랜저 승용차 운전석에서 A씨(45)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저수지 바로 옆 나무에서는 A씨의 아버지(68)가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10분쯤 부자가 집에서 다투고 집에서 나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일대를 수색했다.

이어 오후 2시께 A씨 지갑에서 '00저수지로 찾으러 오라'는 내용이 담긴 메모를 발견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저수지를 수색하다가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