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KT의 모바일 TV 서비스 ‘올레 tv 모바일’이 통신사 최초로 360도 VR(Virtual Reality)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한다.

7일 KT는 국내 최대 가상현실 콘텐츠 전문기업인 ‘AVA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달 중으로 ‘360도 VR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올레 tv 모바일 360도 VR 동영상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360도 VR은 사용자가 상하좌우를 회전하면서 보고 싶은 지점을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영상이다.

실제 영상 속 장면을 체험하는 듯 현실감과 몰입도가 높아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레 tv 모바일에서 360도 VR 동영상을 보려면 앱 내 ‘360도 VR 전용관’ 배너로 접속하면 된다.

AVA 엔터테인먼트와의 제휴를 통해 확보한 국내외 관광지 영상, Artist 공연 영상, Star 피트니스 영상 등 약 30 편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VR 기어 소지여부에 따라 콘텐츠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KT는 AVA 엔터테인먼트와의 공동 기획으로 매달 1편 단편 영화, 리얼리티 쇼 등을 자체 제작해 올레 tv 모바일 독점 콘텐츠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우수 VR 콘텐츠를 추가해 올레 tv 모바일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KT 360도 VR 동영상 서비스는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지원되며, 올해 5월 중 iOS 에도 확대 적용된다.

박정호 KT 상무(미디어사업본부 모바일TV사업담당) 는 “차원이 다른 실감형 콘텐츠를 올레 tv 모바일에서 선보이게 되었다” 며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 편의성 높은 올레 tv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별화된 VR 서비스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