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KT가 ‘기가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마케팅을 펼친다. KT는 신규 TV광고 방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2014년 6월 ‘기가 LTE’ 서비스를 세계 최초 상용화한데 이어, 같은 해 10월부터 ‘기가 인터넷’을 전국 상용화했다.

   
▲ 사진은 KT가 새롭게 선보인 TV광고 캠페인 ‘바야흐로 기가시대’의 스틸컷. /사진=KT

KT는 지난 달 29일 기가 인터넷 가입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연내 모든 주거지역에 더욱 촘촘히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가 인터넷 고객 220만명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25일 선보인 광고 캠페인의 주요 메세지는 ‘바야흐로 기가시대’ 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KT의 기가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이러한 ‘기가시대’부터는 차원이 다른 통신 라이프가 펼쳐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TV 광고는 감각적인 영상, 나레이션과 경쾌한 리듬감의 배경음악이 어우러져 올해 KT가 이끌어갈 기가 시대상을 제시하고 있다.

런칭 편은 부족한 데이터 때문에 다음 달을 맥없이 기다리는 남자, 개인정보가 유출될까 불안한 여자 등 기가 서비스 전 불편했던 모습은 흑백으로 표현한다.

이와 대비해 기가 서비스로 차별화된 편리함을 누리는 모습은 컬러로 표현해 생활상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하고 있다.

본편은 GiGA WiFi와 LTE의 결합으로 구현한 (1.167Gbps) 절대 속도를 해와 달의 만남인 ‘개기일식’으로 제시하는 등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기술적 속성을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TV광고 캠페인은 2-30대 타겟층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온라인 상에서 조회수 약 500만을 기록하고 있다.

신훈주 KT 상무(마케팅부문 IMC담당)는 “이제 GiGA는 부정할 수 없는 시대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며 “지하철, 영화관 등 2-30대 고객 접점에서 흥미로운 체험형 이벤트를 개최해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선호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폭넓은 공감대와 고객의 이용 욕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