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새 사령탑에 오른 지네딘 지단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을 종지부 찍었다. '이적 불가'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은 9일 지단 감독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정신"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이적설을 일축했다고 전했다.

ESPN은 지단이 데포르티보와의 감독 데뷔 첫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 이적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내가 있는 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해왔던 것처럼 경기할 것이고, 나는 그에게 몇 가지를 말할 것"이라며 "내가 원하는 것은 호날두가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