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 - 공장에서 병원까지, 방사선 피폭의 진실’ 등 6편 선정
방사선 과다 피폭으로 인한 피해사례 등을 통해 국내 방사선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한 KBS-2TV의 ‘추적60분 - 공장에서 병원까지, 방사선 피폭의 진실’ 등 총 6편이 2012년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는 9월 26일(수)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2년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했다.

○ 2012년 7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33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 가운데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6편이 최종 선정되었다.

- KBS-2TV, 추적60분 - 공장에서 병원까지, 방사선 피폭의 진실
- SBS-TV, 추적자 THE CHASER
- SBS-TV,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시즌2 -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
- 춘천MBC 표준FM, 춘천MBC 창사 44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연주하다
- KTV(한국정책방송원), 길 위의 작가 김주영, 메콩강을 가다
- JIBS(제주방송), JIBS 창사특집다큐멘터리 - 잃어버린 해상왕국, 탐라

○ 부문별 수상작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 <지상파TV 부문>의 ‘추적60분 - 공장에서 병원까지, 방사선 피폭의 진실’(KBS-2TV)은 방사선 과다 피폭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피해사례와 우리사회의 안전 불감증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함으로써, 국내 방사선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파헤쳐 높은 평가를 받았고,

- SBS-TV ‘추적자 THE CHASER’는 딸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거대권력에 맞서는 주인공의 노력을 담아낸 드라마로, 우리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비판하고, 가족의 소중함 등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를 성찰할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였으며,

- SBS-TV의 예능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시즌2 -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에서 원주민과 함께 생활하며 적응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림과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모험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적60분
공장에서 병원까지, 방사선 피폭의 진실
추적자 THE CHASER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시즌2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


- 또한, <지상파라디오 부문>에서는 조선시대 관현맹인 제도의 역사적 의미와 우리시대를 살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음악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시각장애인들의 음악 관련 분야 진출 가능성과 비전을 조명한 ‘춘천MBC 창사 44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연주하다’가 선정되었고,

※ 관현맹인 : 조선시대 궁중에서 현악기와 관악기를 연주하던 맹인 악사

- <뉴미디어 부문>에는 메콩강 인근에 위치한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삶을 담담하고 소박하게 담아내고, 동남아시아의 발전 가능성 등을 새롭게 조명한 KTV(한국정책방송원)의 4부작 다큐멘터리 ‘길 위의 작가 김주영, 메콩강을 가다’가 수상했으며,

- <지역방송 부문>에서는 한중일의 다양한 문헌 및 유적에 대한 고증 등을 통해 천년의 역사를 가진 탐라의 위상을 재조명한 ‘JIBS(제주방송) 창사특집다큐멘터리 - 잃어버린 해상왕국, 탐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방통심의위는 방송제작인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분야별 우수 프로그램을 각 방송사, 시청자, 유관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심사해 매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