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정부가 국제 채권국 모임인에 가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 내부적으로 파리 클럽(Paris Club)에 가입할 필요가 있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파리 클럽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총 20개 국가로 구성된 채권국 협의체로 클럽의 주요 멤버로는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이다.

파리 클럽에 가입하면 채무국과 관련한 고급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가입국들은 개발도상국 등을 상대로 보유하고 있는 채권 비율이 갈수록 낮아지자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근 한국과 중국 등에 가입을 권하고 있다.

한편 기재부는 파리클럽 가입 필요성 검토 여부는 예전에도 진행된 적이 있지만 시기상조라 판단해 보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