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셀트리온의 주가가 올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램시마 판매 허가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1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8% 오른 9만92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 9만98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에 대해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가를 1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는 2월9일 개최될 미국 FDA 관절염 관련 자문위원회에서 셀트리온의 램시마 허가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미 유럽에서 오랜 기간 동안 처방이 이뤄진 점을 미뤄 볼 때 높은 확률로 긍정적인 의견이 제시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4월경 FDA 허가가 이뤄진다면 램시마는 미국 FDA가 허가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상당기간 독점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 주가 상승에도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면서 "셀트리온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